풍경이 이야기가 되어가는...
하고픈 얘기들
2020. 4. 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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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가던 길
바람이 좋더라
가끔 지나치던 그 길이
오늘은
잠시 나를 불러세운다
지나가던 그 길에
잠시 나를 멈춰본
아무도 없는 그 길에
그저 그런 일상을
돌이켜본다
누군가에겐
별볼없는 그저 그런 그 길이
오늘 내겐
쉬어감의 묘미와
차분함을 선사해준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
이 쉬어감에 만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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