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이의 하루하루

벚꽃이 내리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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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오가와 하루오

일러스트 : 플라이

하늘에서 꽃잎이 내리는

불가사의한 현상 "아마자쿠라".

갑자기 발생한 그 현상을 둘러싸고,

「비밀」을 안은 소녀들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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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와 거리를 두고 자신에게

가치를 찾을 수 없는 츠바사.

과거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히요리.

그리고, 어떤 목적을 위해서 전한 온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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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상처받고 아픔을 알아가면서 강해진다.

이것은 하늘에서 꽃잎이 내리는

마을에서 일어난 이상하고도 훈훈한 우정 이야기.

2020년 5월 22일 발매

KA에스마 문고 릴레이 2020 연속간행 제5탄 작품

제10회 교토애니메이션 대상 KA에스마문고 특별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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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야시키 츠바사는,

소꿉친구인 타마카 히요리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현상

아마자쿠라 ――

"히요리가 기뻐하면 분홍색,

슬퍼하면 검은 꽃잎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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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에게 있어 히요리는,

가장 이해해주는 사람이자 특별한 존재

그런 히요리의 마음을, 츠바사는 몰래 지켜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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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여름.

어떤 "사건"을 계기로 히요리와 소원해져 있던

츠바사 앞으로,

전학생인 시시부키 루카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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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는 아마자쿠라의 수수께기 를

풀기위해 츠바사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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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요리의 비밀을 계속 지켜 온

츠바사와 아마자쿠라를 찾는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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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남이,

소녀들의 가슴에 품었던 마음을

밝혀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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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자쿠라」

꽃잎과 비슷한 물질이 비나 눈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기이한 현상으로

"아마자쿠라"라고 불린다.

아마자쿠라가 내리는 것을

"강화(降花)"라고 부르고,

일기예보에서는 1시간에 내리는 꽃잎의 수를

"강화량"이라고 부른다.

그 색은 분홍색부터 검은색까지

색이 달라져 기본적으로 한 번에 한 가지의 색의

아마자쿠라가 내린다.

그 희귀성과 더불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아마자쿠라의 강화 지역에서는

관광 자원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이 현상은 30년 전부터 지구 상에서

관측되기 시작해 국내에서는

아직 몇몇 지역에서만 관측되고 있다.

☆ 캐릭터 소개 ☆

카미야시키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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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외로운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텅 빈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히요리는 어려서부터 함께 지내온 특별한 존재.

중학교 때 한 사건 이후,

히요리와는 소원해져 있지만

지금도 걱정하고 있다.​​

타마키 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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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의 소꿉친구로 현재는

학생회에 소속되어 있다.

천연타입으로 어딘가 내버려둘 수 없는 타입.

주위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는다.

츠바사와 이야기할 때는

어색한 말투가 되어 버린다.

시시부키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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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의 반으로 전학 온 미스터리한 미소녀.

사교적이고 붙임성은 좋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합리주의자.

불가사의한 현상 "아마자쿠라"의

수수께기르 풀기 위해 코코노에 마을에 왔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벚꽃 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그런 소문을 히요리에게서 배웠다.

우리는 곧 벚꽃길 아래로 달려가 가지에서

흩날리는 꽃잎을 잡으려고 뛰어올랐다,

하지만 나는 그날, 한 번도 꽃잎을 잡을 수 없었다.

빙글빙글 발레리나처럼 회전하면서

떨어지는 꽃잎은 팔의 풍압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손바닥에서 벗어나 버린다.

더없이 아름다운 연분홍 꽃잎은

더욱 갖고 싶어서 손을 뻗으면 뻗을수록

쉽사리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건 약간 이상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 손을 뻗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