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음악을 듣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가수의 목소리는 지금

 

아니 한동안 계속되는 지금이려니

 

서서히 바껴가는 나중엔

 

그때를 그리워 하지 않을까

 

지금도 충분히 멋있지만 

 

우리가 그리워하듯 본인 스스로도 그리워 하지 않을까

 

우리보다 더한 가슴아픈 그리움일지

 

아니면

 

좀 더 나아진 자신에 대한 대견함일지

 

아니면

 

시간의 흐름에 대한 수긍인지

 

그런생각을 가지다보니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나를 남겨둔게 뭐가 있지?

 

사람들의 기억?

 

그건 기억의 퇴색에 길들여질텐데

 

후엔 그사람의 기억대로 나를 기억할텐데

 

나를 기억하는 나의 방법은

 

사진뿐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사진을 그리 남겨봄도 없었던 내 삶에

 

후회가 밀려옴이 느껴집니다

 

내가 나를 기억하는 사진을 찍어두는 것

 

어느 누구도 관여할 필요없고

 

나를 기억하는 순간의 포착인데

 

나의 기억하고픈 한순간의 모습을 담겨두는

 

그런 생활을 못했던 것 같구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남겨두는 사진을 찍어 보려합니다

 

천천히

 

 

 

 

 

반응형
1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