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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런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을 알아가고

 

많이 이들이 나를 알아봐주고

 

그렇게 어느정도 서로 벗어나지 않는 범주내에서

 

알아간다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정말 좋다고

 

그러다보니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고싶어하는

 

과도한 욕망이 앞서

 

어느샌가

 

나 같지 않은 내가 만들어지곤 했다.

 

그게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나를 다잡으며

 

그런 내가 되기 시작했다

 

나는 모든 색에 대해 대처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되도않는 생각을 가진 것 같았다.

 

어느순간인가

 

사람마다 틀려지는 내가

 

불편해지기 시작한 무렵

 

어떠한 모습으로든

 

맞춰가기 시작한 내가

 

병신같다고 느끼기 시작한 무렵

 

내가 알게된건

 

내가 좋아하는 색깔만 찾아다니는

 

나였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다 알고있다는

 

그정도는 다 이해할수 있을꺼라는

 

그런 바보같은 나였다.

 

본질은 전혀 알지 못한채

 

드러난 모습만으로 

 

그 안의 범주안에서 벗어나지 못할꺼라는

 

그러한 나의 생각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함정이...

 

얼마나 바보같은 모습으로

 

변해가고가고 있는지

 

솔직히

 

몰랐다

 

몰랐다

 

몰랐으면 했다

 

아니 알지 않길 바랬는데

 

생각이 복잡해질수록

 

탓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이후 느껴지는 감정들은

 

답을 주지 않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도록

 

강요라도 하듯

 

다른 어떤생각들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았다

 

여전히 그렇다

 

나는 좋은사람이지

 

그렇겠지

 

나 괜찮게 살아가고 있는거지

 

꾸미는 행동들을 자주하게 되고

 

내가 아닌 나를 보여주고

 

아니 그 모습도 나라고

 

나일꺼라고

 

작정한듯 살아가는

 

그 착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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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착각속에 사는 건가요?

 

아니면

 

다들 그리 살아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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