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자극! 안녕 아냐, 바보 리뷰 - 짧지만 깊은 백합 단편집

[만화 리뷰] 안녕 아냐, 바보 - 감성을 자극하는 단편 백합 모음집
최근 발매된 <안녕 아냐, 바보>는 아키야마 엔마 작가의 첫 단편집으로, 다양한 감정을 녹여낸 짧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백합(GL) 장르를 주로 다루지만, 꼭 백합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고민과 인간관계 속 감정의 흐름을 아름다운 작화와 함께 풀어냈다.
작품 개요
- 제목: 안녕 아냐, 바보
- 작가: 아키야마 엔마 (Akiyama Enma)
- 출판사: 대원씨아이
- 출간일: 2025년 2월 17일
- 페이지 수: 174쪽

주요 수록 작품
- 비즈니스 백합 아이돌
- 인기 아이돌 그룹 _TOKYO 아라모드_의 멤버 유에와 리아의 이야기. 팬들을 위한 '비즈니스 백합'을 연기하면서도, 점차 서로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감정선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로맨틱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연예계 속 현실적인 고민까지 녹여내 흥미를 끈다.
- 오타쿠가 자꾸 신경 쓰이는 갸루
- 조용한 오타쿠 소녀와, 그런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는 활발한 갸루의 관계.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감정선이 매력적이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 짜증나는 우리 누나
- HL(헤테로) 요소가 포함된 몇 안 되는 작품으로, 현실적인 남매 관계를 깊이 있게 그린다. 처음에는 일상물처럼 가볍게 시작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깊이가 더해져 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5편의 단편과 20페이지 이상의 보너스 만화가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작품의 장점
✔ 아름다운 작화 –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체가 캐릭터들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다채로운 분위기 – 백합뿐만 아니라, 가족애, 우정, 아이돌 세계의 현실적인 면모까지 담아내어 몰입감을 높인다.
✔ 짧지만 강렬한 여운 – 한 편 한 편이 감성적으로 완결성을 가지면서도, 독자들에게 더 알고 싶다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 SNS 감성의 연출 – 빠른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이 특징적으로, 트위터 등에서 인기 있는 스타일을 잘 살렸다.
✔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 –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아쉬운 점
✖ 짧은 이야기 구성 – 단편집 특성상 더 깊이 있는 전개를 기대했던 독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 GL(백합) 작품만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 백합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이야기는 다른 관계성을 다루고 있다.
✖ 감질나는 이야기 흐름 – 몇몇 에피소드는 여운을 남기지만, 이어지는 후속 이야기가 없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독자 반응
평균 평점 4.9점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작화가 너무 예쁘다", "짧아서 더 아쉬운 이야기들",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많다. 특히 _오타쿠 갸루_와 _비즈니스 백합 아이돌_의 후속 이야기를 바라는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 독자는 SNS 감성의 감각적인 연출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언급하지만, 대체로 감성적인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총평
_안녕 아냐, 바보_는 감성적인 단편 백합 작품을 찾는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책이다.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체와 짧지만 깊은 감정선이 인상적이며, 단순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과 관계의 모습을 그려내어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남는다. 여운이 남는 스토리 전개 덕분에 독자들에게 더 많은 후속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한다.
💡 추천 대상:
✅ 감성적인 백합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여운이 남는 단편집을 찾는 사람
✅ 따뜻한 감정선과 섬세한 그림체를 선호하는 독자
✅ 짧지만 깊은 감정을 담은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독자
📌 추천 평점: ⭐⭐⭐⭐⭐ (4.9/5)
단편의 특성상 짧아서 아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짧음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강조한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반드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감성적인 백합 단편집의 대표작이 될 만한 작품이다!


